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서 ‘구기자·감초 스카프’로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허재영(뒷줄 가운데)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LINC+사업단이 지난 7~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8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구기자·감초 스카프와 스마트 팬(환풍기) 개발로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상을 움직이는 산학협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EXPO 및 경진대회는 교육부와 부산직할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했다.

대학 측은 13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허재영 총장과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수상 재학생, 지도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전수식을 가졌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스타일러 팀’은 고승아·김원희·김유영·송민아·이호선·임지혜 등 6명의 뷰티코디네이션학과(지도교수 류지원) 재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공예 장인인 텍스타일아트 이미선 대표와 공동연구로 구기자와 감초를 활용한 스카프 시제품을 내놓았다.

특히, 이들은 청양 지역특산물인 구기자와 감초를 실버코디 영역으로까지 확장하는 등 활용도를 넓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지능형 스마트 팬 팀’은 강윤식·김우종·오부근·이제용·홍동구 등 5명의 전기전자공학과(지도교수 박민호·김기환·한상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가스누출 시 자동으로 가족과 119에 문자를 보내는 농촌 독거노인을 위한 자동센서 감지 팬(환풍기)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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