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40 젊은 영농세대 해외연수 결과보고회

지난달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큐슈지역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온 청양군의 2040 젊은 영농세대 해외연수단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13일 기술센터세미나실에서 청양군 젊은 영농세대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0 젊은 영농세대 해외연수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군 청년농업인 26명은 지난달 30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큐슈지역을 방문, 선진농업 현장을 둘러보며 청양군 젊은 농업인의 역량을 키우고 청양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40 젊은 영농세대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강상규 군 기술센터 소장은 연수 성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학습한 선진농업 사례들을 청양군에 접목시킬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로컬푸드를 활용해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사회적기업 그라노24K(후쿠오카)를 소개하며, 지역 고유의 농촌문화를 활용한 융복합산업화를 강조했다.

또한 IT기술로 무장해 일본 농업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옵팀(OPTIM) 기업을 소개하면서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각 농작물의 상황파악과 작업지시가 가능한 ‘스마트 글래스’ 등 스마트농업 사례를 발표,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들 사례를 활용해 앞으로 △친환경농업 확대를 통한 로컬푸드 직판장 개선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보급 △타 지역과 차별화된 청양군만의 마을만들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젊은 영농세대를 위해 꾸준한 현장교육을 실시해, 청년농업인들의 역량강화와 자립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과감히 지원할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연수기간동안 보고 경험한 내용들이 우리가 지향하는 푸드플랜, 청양형 스마트팜 등 군 농업정책을 펼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함께한 청양의 젊은 농부들의 진지한 학습태도에 감동을 받았으며 이런 열정을 보면서 청양농업의 미래를 읽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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