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7만700명 관람, 14억8601만원 수입 창출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27만700명으로 집계됐고 14억8601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관람객은 지난 11일까지 27만700명으로 집계됐고 14억8601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지난해부터 다누리아쿠아리움의 이야기를 담은 다채로운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와 방송,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와 협약기관 등에 팸플릿을 비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지점에는 전광판 광고를 실시했다.

연수원, 호텔 등과 지난 3년간 계속해서 업무 협약을 맺고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지난해 관람객 3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선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금 추세가 계속되면 연말까지 올해도 30만명은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태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수조 중 가장 큰 아치형태의 수족관에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단양 서식 물고기인 쏘가리, 꺾지, 모래무지 등 모두 12종 3000마리가 관람객들을 반기고 있다.

아마존 민물고기인 레드테일과 피라루쿠, 캣피쉬 등 5종 28마리가 80t을 담수할 수 있는 대형 수조도 있다.

군 관계자는 “남은 기간 홍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당초 목표했던 관람객과 수익 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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