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당뇨관련 다양한 행사 마련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충주시가 시민이 당뇨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11월 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로 지정하고 당뇨에 대한 위험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500만명이고 당뇨 전단계자는 870만명으로, 국민 5명 중 1명은 당뇨병 또는 당뇨 전단계자로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시청 로비에서 당뇨 조기발견을 위한 혈당검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당뇨교육센터는 매일 오후 2시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당뇨환자의 경우 어떻게 먹고 운동하고 관리해야 합병증 없이 당뇨병을 잘 다스릴 수 있는가'에 대한 토론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60세 이하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젊은 층 당뇨 전단계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당뇨예방사업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수능시험을 끝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검사와 비만도 측정, 요리교실 수업을 각각 진행해오고 있다.

안기숙 보건소장은 “당뇨관리는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실천해야 하는 생활습관”이라며 “당뇨관리를 위한 건강생활 실천은 건강한 사람보다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당뇨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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