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은 대민부서 강화와 유사·중복업무 부서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 입법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민원을 원스톱 처리하는 '신속처리과'를 비롯해 가족정책과, 문화예술과, 교육체육과, 해양산업과 등 5과를 신설하고, 한시기구인 유류피해대책지원과와 문화예술센터, 수산업기술센터 등 2개 사업소를 폐지했다.

과 명칭도 미래전략실→전략사업과, 주민복지과(과 분리)→복지증진과, 문화관광체육과(과 분리)→관광진흥과, 해양수산과(과 분리)→수산과, 도시건축과→도시재생과, 원무과→건강관리과로 각각 변경했다.

팀은 인구유입정책과 군민소통, 허가지원, 유류피해지원팀 등 14개 팀을 신설하고 군정홍보, 대외협력, 수산경영 등 12개 팀을 폐지했으며, 24개팀은 명칭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15실과 1단 1상담관 2직속 4사업소 기구가 19실과 2직속 2사업소로 조정되며 정원은 현재 711명에서 5명 증원한 716명으로 늘어난다.

군 관계자는 "군민 눈높이와 군 특수성을 반영해 관광, 수산, 복지 분야의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며 "군의회 동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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