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새일미 2개 품종…혼입 20% 이상땐 향후 5년간 매입 제외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14일 연동면 명학창고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올해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수매를 진행한다.

올해 매입품종은 삼광, 새일미 2개 품종으로, 사전에 이·통장(매입협의회)으로부터 배정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10일 산물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산물벼 956t 매입을 완료했으며, 공공비축미 건조벼는 이번에 195t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수매정산의 경우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 말일까지 지급하며,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부터 연말까지 지급을 완료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외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를 실시, 벼 품종혼입비율 20% 이상인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건조벼 출하 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수분함량 13~15% 수준을 유지하고 정선, 중량기준, 품종 혼입금지를 준수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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