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서 투자 협약 체결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프랑스의 세계적 화학기업인 에어리퀴드가 천안에 1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충남도와 천안시의 합작품이다.

천안시는 양승조 도지사와 구만섭 천안시 부시장이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더블트리호텔에서 존 펜센덴 에어리퀴드 미국지사 이사와 외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천안 외투지역에 입주해있는 에어리퀴드는 천안5외국인투자지역 내 1만8000여㎡의 부지에 산업용가스 공장을 증설해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어리퀴드사는 1902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세계2위의 산업용가스 생산업체로 직원 6만5000명, 매출액 200억 유로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공장 증설로 매출 3500억원 달성과 30여명의 고용 인력 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충남도와 천안시는 지난 12일 미국의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듀폰과 천안외국인투자지역, 천안3산업단지 안에 1억달러를 들여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소재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가졌다.

구만섭 천안시부시장은 “에어리퀴드사의 공장증설로 고용인력 창출 및 국내 외투 산업용가스 분야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며 “건축 인허가 및 세제 감면 등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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