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 후손 없어 종손 송석문씨에 방문 전수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 출신 독립유공자 고 송헌준 선생의 건국훈장증이 후손에게 전달됐다.

충북남부보훈지청은 15일 선생의 건국훈장증을 청주시에 거주하는 종손 송석문씨를 방문, 전수했다고 밝혔다.(사진)

선생은 1907년 11월 18일 청주군 산내 이상면에서 김형백 의진에 참여해 군수품을 모집하다 체포됐으며,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정부는 2016년 8월 15일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러나 선생의 직계후손이 없어 그동안 훈장증은 전수되지 못했다.

보훈지청은 ‘독립유공자 후손찾기’의 일환으로 방계후손을 찾던 중 선생의 형의 손자인 송석문씨를 찾았고, 후손확인 절차를 거쳐 방계후손 훈장전수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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