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총장 정성봉)는 오는 20일 오후 4시 대학 중앙도서관 시네마룸에서 신작 소설 ‘청귤’의 저자인 김혜나(사진) 작가를 초청해 ‘이야기가 있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진행되는 ‘이야기가 있는 북 콘서트’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청주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장편소설 ‘제리’로 2010년 34회 오늘의 작가상에 이어 소설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로 2016년 4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한 김 작가는 청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중견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의 작가상은 한수산(부초), 박영한(머나먼 쏭바강), 이문열(사람의 아들) 등이 수상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학상이다.

김 작가가 이번에 출간한 장편소설 ‘청귤’은 2011~2018년 집필한 여섯 편의 작품을 묶어낸 소설집으로, 그녀가 지금까지 소설가로 구축해 온 ‘상처를 드러내고 치유하는 방식’이 가장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현재 청주대 중앙도서관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 분기마다 작가를 초대해 토론하는 ‘이야기가 있는 북 콘서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청주대는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 시설을 개방할 뿐만 아니라 각종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지역과 소통하는 도서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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