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건양대 세계평화공원조성연구소가 DMZ UN세계평화대학 설립 촉진위원회를 발족했다.

DMZ 유엔세계평화대학은 일반 대학이 아니라 전 세계 UN회원국 193개국을 비롯해 참여 희망국에서 각 1명씩의 학생을 추천받아 지구촌 평화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을 표방한다.

이세영 건양대 교수, 손기웅 한국DMZ학회장(전 통일연구원장)이 중심이 돼 평화, 통일, 생태, 언론분야 등 국내 최고 전문가단체 및 기관들이 모여 추진하게 된다.

위원회는 그동안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유엔세계평화대학 설립방안이 수립되는 대로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세영 교수는 “한반도는 이제 오랜 남북 갈등을 해소하고 항구적 평화정착과 더불어 세계 평화를 위한 상징지역으로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분단의 상징인 DMZ 일대에 세계평화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을 설립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노력”이라고 밝혔다.

DMZ UN세계평화대학 설립 촉진위원회는 오는 21일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대학설립 기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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