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은 지난 14일 여성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행지기’ 위촉·발대식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읍면 단위로 10명 이상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177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행지기’가 참석해 16명이 읍면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다.

발대식 이후 외부강사를 초빙해 동행지기의 역할과 자원봉사소양교육, 부여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교육을 가졌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행지기’는 ‘함께하는 친구’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무보수․명예직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주기적으로 안부 확인, 위험감지, 복지욕구 파악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2022년까지 694명을 추가로 모집해 모두 870명을 동행지기로 위촉할 계획이다.

부여군은 복지이장 433명,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17명, 복지반장 1,713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행지기’ 177명 등 주민주도의 인적안정망을 구축해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 찾아가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여 박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