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15일 충남도립대학서 특강

인물사진 - 김동일 보령시장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미치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한다는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자세로 꿈을 향해 간절히 도전해왔다. 이는 보령시 최초 연임 시장이라는 기쁨과 함께 지속가능한 보령발전이라는 시민의 염원을 채우기 위한 대역사 추진의 강한 구심점이 됐다”

김동일(사진) 보령시장이 15일 충남도립대학 도서관 소강당에서 자치행정과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에 나서 민선 첫 재임시장으로서 그동안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보령은 대천해수욕장 등 여름철 최고의 관광지이지만, 실제로는 산과 들, 바다, 섬이 조화로운 금수강산의 축소판으로 이를 사계절 관광지화 하는 것이 나의 첫 목표였다”며 “국제대회 및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개최, 겨울철 바다가 보이는 스케이트장, 관광지의 업그레이드화로 이제는 사계절 관광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 “올해 보령시는 머드축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국제행사 승인과 정부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사업, 초대형 리조트가 들어설 원산도 투자선도지구 선정, 2018 세계축제도시 선정 등 글로벌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1천여 공직자와 11만 시민의 뜨거운 열정과 중앙부처를 발로 뛰는 현장・소통 행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환황해시대 보령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희망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자 나 자신은 물론 우리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라면서 “할 수 있다는 간절한 희망을 갖고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여러분이 목표로 하는 공직의 길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와 내 가족, 시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랐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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