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청주대 항공기계공학과 곽준구, 김선형 씨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총장 정성봉) 항공기계공학과가 한국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청주대 항공기계공학과 곽준구, 김선형, 김현석(논문지도 김태형, 손명환 교수) 씨는 지난 7~9일 사흘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한국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CFD에 기초한 대면적 표면처리가 가능한 에너지 산업용 블라스팅 노즐 설계’란 제목으로 지난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이 산업체들에게 매우 실용적이고 유용한 설계기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들이 설계한 ‘CFD에 기초한 대면적 표면처리가 가능한 에너지 산업용 블라스팅 노즐 설계’는 기존 노즐보다 폭을 넓게해 블라스팅 처리 시간의 절약과 비용 절감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들이 설계한 논문은 공동연구에 참여한 기업체에서 시제품을 만들고 성능시험을 거쳐 특허출원과 상품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에너지학회는 국내 에너지 분야의 발전과 응용 및 보급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에너지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회로 에너지 정책, 에너지 산업·효율·안전, 신재생 에너지, 전력 및 원자력 분과로 나누어 전문화된 에너지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김태형 청주대 항공기계공학과장은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얻은 성과로 청주대 산학협력단의 적극적인 연구지원을 통해 이뤄진 결과”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의 영예를 갖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기업에 도움이 되는 연구과제 수주 및 우수 연구인력 배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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