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이명희씨 대한민국 과일대전서 최우수상 받아

지난 16일 열린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사과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이명희씨 부부.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대추에 이어 보은사과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이명희(56·삼승면 천남리) 씨가 사과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씨의 사과는 결실률이 적고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인공수분과 차광막 활용, 시비량 조절이 잘 이뤄져 외관이 우수하고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최우수 과일로 선정됐다.

올해 대표과일선발대회는 시·도별 일반과수 7과종(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산림과수 4과종(밤·호두·떫은감·대추) 등 총 11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산림과수분야에서 대추가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모두 휩쓴데 이어 과수분야에서는 사과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농업군인 보은지역에서 대한민국 1등 과일이 나온 것은 큰 경사”라며 “올해 유난히도 심했던 무더위와 냉해, 가뭄, 병충해를 극복하고 이뤄낸 값진 성과여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과수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 씨는 고품질의 사과를 올해 120여t 생산해 연간 2억여원의 고소득이 예상된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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