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로하스 인증…일반 도라지보다 사포닌 2배 높아 인기

영동지역의 새 특산품 으뜸도라지 수확이 한창이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지역의 으뜸도라지 수확작업이 시작됐다.

으뜸도라지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일반 도라지보다 사포닌 성분이 2배, 수량성이 30% 정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도라지는 빠른 생육과 높은 생산성으로 식용뿐만 아니라 약재용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알려지며 재배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영동군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개발 중인 이 도라지는 지난해 말 ‘로하스’인증을 획득한 농산물이다.

농업회사법인 영동황금으뜸약도라지는 황간면 신탄·금계·난곡리 일대 총 9만2000여㎡의 면적에서 도라지를 재배 중이다.

법인을 운영 중인 이상민(49) 씨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농촌진흥청 ‘명예연구관’으로 활동하는 등 이 분야 베테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수확중인 도라지는 2년전에 심은 것으로 보통 사포닌 함량이 가장 높은 봄과 가을에 수확하게 된다. 내년 봄까지 약 80t의 도라지 수확이 예상된다. 시중가격은 1㎏ 2만5900원선이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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