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김장김치 1200포기 담가 169가구 전달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3∼15일 3일간 여성발전센터 회원 200여명과 류한우 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1200포기를 담가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169가구에 전달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 소재 기관·단체 등이 소외 이웃들에게 전해 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K-water 충주권지사 등 기관·단체 등에서는 크고 작은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3∼15일 3일간 여성발전센터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류한우 군수 등 기관단체 인사들도 참여해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듯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 1200포기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169가구에 전달됐다.

이어 지난 14∼15일 단양군새마을회에서도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1500포기를 담가 불우이웃 100가구에 전했다.

각 읍·면의 새마을지회에서도 19일 적성면 300포기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보다 앞서 매포여성단체협의회에도 지난 9일 웰빙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며 김장김치 200포기를 담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25가구에 전달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지사장 김진수) 충주댐효나눔복지센터는 지난 7일 단양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실시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단양읍위원회도 최근 품안애(愛) 나눔 곳간에 김장 김치 13박스를 기증해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렬에 동참했다.

정옥림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최근 김장 재료값이 올라 어려운 이웃들의 근심이 컷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한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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