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평생학습관 건립 인문학 강화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효율적인 평생학습체계 마련을 위해 평생학습 운영계획을 수립해 2019년부터 보다 업그레이드된 평생학습 시스템으로 선을 보인다.

이 계획에 따라 시는 특정 분야에 편중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하거나 폐지하고 부족한 분야는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여성가족과, 평생학습관, 당진문화원 등에서 각각 운영되던 시민외국어 교육은 평생학습관에서 통합운영하고 여성의전당 운영은 설립 목적에 따라 직업능력 향상과 경력단절 해소를 위한 강좌나 교육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그동안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 기초능력 향상에 중점이 두어던 성인 문해 교육은 금융, 교통, 안전, 법률, 정보화 등으로 확대 추진되며 군인과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선 보일 계획이며 상대적으로 강좌수가 부족했던 직업능력 분야는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ERP 정보관리사, 3D 프린팅 과정, 오토캐드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을 확충한다.

당진을 대표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배달강좌제는 2019년부터 전문가가 또한 배치된 읍.면.동 거점 평생학습센터에서 전담하며 마을교육도 담당하며 주민자치와 연계한 생활 밀착형 평생학습에 중점을 두어 구심적 역할을 하도록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평생학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4,0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평생학습관 건립도 추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인문도시로 선정된 당진은 2019년부터 인문분야를 평생학습 핵심 분야로 정하고 다양한 인문강좌와 인문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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