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및 영화 다수 촬영지로 각광. 등산로에 소개안내판 의자 설치 드라마길 도성

부여가림성(사적 제4호)정상부에 위치한 부여군 향토유적 88호인 성흥산 사랑나무까지 이어지는 ‘드라마길’이 조성 됐다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가림성(사적 제4호)정상부에 위치한 부여군 향토유적 88호인 성흥산 사랑나무까지 이어지는 ‘드라마길’이 조성 됐다.

백제 30대 무왕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서동요’의 촬영지로 주목받기 시작한 성흥산 사랑나무는 매년 드라마와 영화의 주요장면을 장식하기도 한다.

수령 400여 년이 넘은 키 20m, 둘레 5m의 느티나무 성흥산 사랑나무는 부여군 향토유적 88호이자, 부여 10경 중 하나다.

수많은 영상작품 촬영지 및 명소로 각광을 받아 온 성흥산사랑나무는 일반관광객에게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장소였다. 

이에따라 임천면은 성흥산 사랑나무를 배경으로 사랑받았던 드라마와 영화를 안내판과 의자로 제작해 성흥산 매점에서부터 사랑나무까지 이어진 등산로 드라마길을 조성했다.

임천면은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성흥산 사랑나무까지 가는 드라마길에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해 임천면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임도연 임천면장은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성흥산 사랑나무가 이번드라마길 조성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임천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 했다

성흥산사랑나무는  2008년 드라마 ‘대왕세종’, 2012년 ‘신의’, 2016년 ‘육룡이 나르샤’, 2017년 ‘엽기적인 그녀’, ‘왕은 사랑한다’, 올해 ‘로봇이 아니야’, ‘계룡선녀전’과 영화 ‘흥부’ 등 다수의 작품 주요장면을 장식해 왔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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