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까지 일대 교통통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지난해 7월 29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난 청주 서청주교와 석남교의 재가설 공사가 내년 1월 시작된다.

시는 오는 2021년 2월까지 국비 286억 원을 들여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 공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기존 8∼9차로를 차단하고 각 방향 왕복 6차로의 임시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교통량 분산을 위해 직지대로를 따라 중부고속도로 하부에 서청주 나들목 방향 좌회전을 허용하는 임시교차로를 만들어 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솔밭초 서쪽 시유지를 활용해 약 500면의 임시주차장도 운영한다.

교량 재가설 후에는 석남교 상부 터미널사거리 방향으로 차로 수가 2개 늘어나 그동안 혼잡했던 교통상황이 다소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차로가 축소됨에 따라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며 "침수 피해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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