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게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지난 20일 기초수급자를 비롯한 지역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용 땔감 30여t를 전달했다.

난방용 땔감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시가 산림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숲 가꾸기 사업, 임도 사업, 농경지 피해목 제거 사업 등에서 발생한 원목과 부산물을 수집한 난방용 땔감이다.

수집한 원목과 부산물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대덕동 원목 적치장에서 땔감으로 만드는 작업을 갖어 지난 20일 세대당 3t 씩 10가구에 나눠줬다.

특히 시는 산림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원목을 어려운 이웃에 땔감으로 재활용, 인화물질 제거로 산불예방, 병해충 유인목 제거로 병해충예방, 집중 호우 시 재해 예방,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 등 1석5조의 효과를 얻어냈다.

한편 시 관계자는“부산물을 땔감으로 재활용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다”며 “적은 양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림사업 중에 발생하는 원목을 모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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