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및 농촌 맞춤형 사업 추진

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행복지수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수상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행정정책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행복지수 평가에서 지표 전 부문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평가는 통계자료에 의한 계량적 평가로 이뤄진 정량지표와 서면·인터뷰 평가로 구성된 정성지표로 4차에 걸쳐 진행됐다.

단양군은 지난 2014년부터 관망형 중심의 단조로운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도담삼봉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를 수요자의 편의에 맞게 정비한데 이어 이황과 두향, 단양 시루섬 이야기 등 지역 색채를 담은 스토리텔링도 개발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강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1천만 관광객 유치를 견인했다. 최근에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주요관광지 스마트폰 간편 결제시스템과 단양시티투어 버스 운행, 현대적 감각을 갖춘 휴게 공간을 확충해 관광객 편의를 향상시켰다. 관광단양의 백년대계를 위한 관광종합개발계획(2017년∼2025년)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군은 또 최근 농촌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인력지원과 농기계 순회서비스, 단비기동대 등 맞춤형 농기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서비스는 2014∼2017년 4년간 8935농가에서 농기계 임대혜택을 줬고 작업면적은 서울 여의도(290㏊)에 19배를 상회하는 5612㏊의 성과를 냈다. 인력지원단은 2015∼2018년 4년간 1264농가에 2060건(면적 416㏊)의 농작업을 했다.이외에도 복합형 보건소 신축과 군립임대아파트 건립 등을 통해 열악한 지역 민간부문의 공백을 공공부문으로 채워가며 지방자치 경영의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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