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관원에서 수출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을 실히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권진선)이 수출용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분석에 나섰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도내 배추, 양배추, 복숭아 등 수출 농산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과 병원성 미생물 분석 등을 통해 농식품 통관장벽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농관원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대만 수출용 배추와 인도네시아 수출용 배, 포도 등에 대해 신속·정확한 유해물질 분석 서비스를 지원해 양배추 184t, 배추 46t, 배 8t, 포도 7t, 복숭아 3.5t이 수출길에 올라 총 1억4000만원 상당의 농업인 소득 증가에 기여했다.

아울러 국내 농업보호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전면시행 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에 대한 맞춤형 교육·홍보를 실시해 강화되는 농약 안전성검사에서 부적합 농산물이 생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진선 농관원 충북지원장은 “수출업체와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안전성 검사 물량 확대 등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수출국의 안전성 정보 제공, 수출농가 지도 등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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