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지난 8월 열린 2018괴산고추축제 자체평가 및 용역평가보고회를 19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이차영 군수,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을 비롯한 괴산축제위원, 각 부서장 및 읍·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규신 축제팀장의 괴산고추축제 자체평가 발표 및 장만섭 투어앤리서치 대표의 평가보고와 향후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군은 17만 2000여명이 방문해 고추별별마당, 괴산문화마당, 괴산어울림마당 등 7개 마당을 함께 즐겼고,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해 13억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올해 괴산고추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또 △고추장터 △지역문화공연 △황금고추를 찾아라 △야간이벤트 등이 방문객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나타났으며, 기상악화로 인한 행사 차질에도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고추거리퍼레이드를 통해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축제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장한 점, 괴산고추축제와 임꺽정, 괴산 농·특산물을 연계한 임꺽정 뮤지컬공연이 지역문화 홍보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군수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방문객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해 주신 축제위원회 및 유관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평가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괴산고추축제가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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