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마을탐방과 연계한 체험이 학생들에게 고장의 인물, 사건 등 숨은 이야기를 배울 수 있어 활성화 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음성교육지원청과 함께 하는 음성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13회 프로그램 진행으로 552명이 함께 체험하는 음성이야기 마을탐방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사업은 2017년 음성군, 음성교육지원청, 음성향토사연구회가 ‘함께 체험하는 음성이야기’ 교재를 개발해 음성의 숨은 이야기가 있는 유적지 탐방과 관내 진로 체험처를 연계하는 마을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마을탐방 4개 코스로 음성읍 수정산 가는 길, 소이면 음성의 항일운동 한내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대소면 그 많던 황새는 다 어디 갔을까, 생극면 권근 3대 묘소 등 마을탐방과 연계체험으로 학생들에게 지역을 탐방하고 우리 고장의 인물·사건 등 숨은 이야기를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문화유산 마을탐방 수업을 통해 지역을 배우고 내가 살고 있는 우리 고장과 역사에 대한 애향심을 더욱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2019년에도 음성이야기 교재를 활용한 주제별 마을탐방 및 지역 체험처 연계 등 심화교육 과정개발을 운영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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