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한 주민이 '부동산정보열람시스템'으로 자신의 부동산정보를 검색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연속지적도 고품질화 사업을 완료하고 토지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적도와 임야도의 축척이 서로 달라 토지 정보 확인 시 생기는 불편 등을 해소하고자, 2017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756필지를 대상으로 연속지적도 고품질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이 완료돼 지적과 항공사진을 입체화한 3차원 공간형태로 공시지가·토지이용현황·각종 용도지역 등의 고품질 정보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을 통해 연속지적도와 융합해 상권분석, 도시계획, 건축설계,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지, 산림, 도시계획, 각종 기본계획 수립, 공사설계 등 국가 및 민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8개 읍·면, 공용버스터미널 등에 10대의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을 설치해, 연속지적도와 지적공부, 개별공시지가 등 다양한 부동산관련 정보를 제공, 월 평균 1만 1023건의 열람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본사무에 머물던 지적업무가 행정 및 민간에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 및 고품질의 지적자료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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