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유통점 입점 확정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16~19일 중국 해외마케팅을 통해 청원생명쌀·김·김치·육포가 호북성 내 최대 유통 전문 기업인 중백그룹·우상그룹 유통점과 입점을 확정했고 우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87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은 농식품 분야 22위 수출상대국으로 사드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액이 34% 증가하는 등 중국 상류층 사이에서 청주지역 농산물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00년 시와 자매도시가 된 우한시는 수상‧육상‧항공교통이 발달해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와 연결되는 내륙교통의 요충지로 지역 농식품의 중국 마케팅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우한 국제전시회센터에서 개최된 우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청원생명쌀로 주먹밥을 만들고 김치를 직접 담가볼 수 있는 한국음식 체험행사와 시식행사 등을 개최해 현지인의 관심을 받았다.
송해익 농식품유통과장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중국시장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산물과 농식품 수출이 농가 소득증대로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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