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산림환경연구소 직원들이 미동산수목원에서 비료주기와 가지치기 등 숲 가꾸기 행사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 일원에서 숲 가꾸기 행사를 펼쳤다.

20일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름내 폭염으로 약해진 수목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전하고 가치 있는 숲 환경을 만들고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구소 직원(33명)과 기간제 근로자(37명)가 참여해 미동산수목원 중앙광장, 유전자보존원 등 1.6ha 수목에 비료주기, 가지치기, 하층식생 정리, 환경정비 등 작업을 실시했다.

미동산수목원은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는 중부권 대표적 수목원으로 목본류 470종 9만6737본 등 1550종 31만3079본의 다양한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국 산림환경과장은 “숲 가꾸기는 나무를 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작업으로 건강하고 우량한 숲을 만들기 위해 숲의 성장과정에 따라 적절한 숲 가꾸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목원의 아름다운 숲을 잘 가꾸고 보살펴 다시 찾고 싶은 행복한 도민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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