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논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2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꿈드림 청소년 21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학교를 떠나 졸업식을 할 수 없는 학생들이 검정고시 합격을 축하하며, 그 간의 꿈드림 활동을 기념하고 서로 격려하는 의미로 진행돼 더욱 뜻깊었다.

꿈틔움 멘토단,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2018년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영상을 감상한 한 학부모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많은 사람들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고 있는데 꿈드림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가진 친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수료증과 표창장을 받으니 뿌듯하고 성취감이 느껴진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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