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정보접근성 UP

영동군청 직원들이 국회도서관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국회도서관이 소장한 각종 학술·연구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국회도서관과 협정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현재 600만 권이 넘는 소장자료와 2억2000만 쪽 이상의 디지털 지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 최고의 전문·학술정보 서비스 기관이다.

양기관은 협정에 따라 자료 교환, 데이터베이스 교환, 전자도서관 이용, 저작물 이용허락, 인적교류 등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국회도서관은 국회전자도서관시스템을 통해 구축한 원문 데이터베이스(DB)를 영동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접속을 허용하며 영동군은 국회도서관에 기관 간행물을 제공한다.

이로써 정보접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의 주민들이 국회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학위논문, 학술지 등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군민들은 레인보우영동도서관 3층 디지털자료실에서, 공무원들은 군 청사내 협업·소통센터에 마련된 PC를 통해 국회전자도서관의 방대한 고급 정보와 우수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비치된 각 PC는 각 자료실의 IP 접근권한을 받은 상태로 언제든지 누구나 손쉽게 국회도서관에 접속 가능하다.

특히 전문적인 학술 자료를 필요로 하는 대학생, 대학원생들과 선도적인 군정 주요 시책사업을 구상하려는 공무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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