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청렴도 향상과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9개월간 진행한 ‘찾아가는 청렴 순회교육’을 20일 마무리했다.

순회 교육은 각종 민원업무 등으로 인한 여건을 고려해 올해 사무감사 대상 13개 부서를 직접 순회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강희구 감사팀장은 직접 강사로 나서 올해 개정된 청탁금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에 대해 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청렴한 직무수행을 위해 공직자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내용을 쉽게 설명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또 주요사업 시행 전 업무 적법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일상감사를 통해 올해 26건에 10억원 이상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일상감사 규정상 처리기한인 10일을 대폭 단축해 1~2일 내 처리, 각종 사업의 추진율 제고에도 기여했다.

이외에도 각종 감사에서 공통으로 지적되는 업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수집해 주요감사지적사례를 책자로 발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업무 추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청렴하고 신속 공정한 업무 풍토 조성은 시민 신뢰성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라며 “순회교육이 신뢰받는 지방행정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관리자 청렴워크숍과 점심시간 청렴방송 운영, 자율적 내부통제 등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