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행정학과 48.7 대 1 최고기록… 전년 比 1282.4% 증가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충북도립대학(총장 공병영)은 2019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 모집 결과 정원 내 전형에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수시 2차 기간 동안 총 62명 모집에 1040명(1677.4%)이 지원한 것으로 전년(395%) 대비 1282.4%가 증가한 것이다.

학과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소방행정학과로 총 4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바이오생명의약과 29대 1 △조리제빵과 22.3대 1 △전기에너지시스템과 17.7대 1 △반도체전자과 13.6대 1 △기계자동차과 13.4대 1 △컴퓨터드론과 13.3대 1 △융합디자인과 12.4대 1 △사회복지과 12.3대 1 △환경보건학과 10.5대 1 등을 기록했다.

이같이 수시경쟁률이 증가한 것은 지난 6월 충북도립대가 대학구조개혁평가 D등급에서 3년 만에 자율개선대학으로 전환된 것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춘 대대적인 학과구조개편 등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렴한 등록금과 각종 장학금 혜택, 공무원 특채 운영 등도 수험생들이 충북도립대학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병영 총장은 “충북도립대가 이번 수시모집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충북도와 옥천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도립대가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정시모집 기간에도 우수 신입생 유치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신입생들이 100% 등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립대 수시 2차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5일 대학홈페이지와 개별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문대 정시모집은 다음 달 29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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