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오창초에 6.25 참전용사 명패 증정

21일 청주 오창초 강당에서 이 학교 출신 6.25 참전용사 명패 증정 행사가 열렸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육군 37사단은 21일 청주 오창초에 이 학교 출신 6.25 참전용사 명패를 증정했다.

‘명패 증정’은 해당 학교 출신 참전용사의 이름을 새겨 제작한 동판을 모교에 전달하는 것으로 충북에서는 이번이 8번째다.

오창초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6.25 참전용사 5명과 재학생, 주민, 부대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창초에 전달한 명패에는 이 학교 출신 참전용사 58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이 학교 19회(1940년) 졸업생인 이선세(94) 옹은 “군과 학교에서 우리를 기억해줘 고맙고, 어린 학생들이 한국전쟁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37사단 김대열 중령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선배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후배들도 확고한 안보의식 속에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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