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보다 77억1000만원 증가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은 3450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보은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77억1000만원이 증가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177억원, 특별회계 273억원이다.

세입은 지방세 등 자체재원이 전체의 8.3%인 286억원이며,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이 87.3%인 3014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복지 분야 예산으로 전체 예산의 18.22%인 628억원이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7.43%(601억원), 환경보호 16.85%(581억원), 기타(인건비, 기본경비) 14.58%(503억원), 국토·지역개발 10.67%(368억원), 문화·관광 5.48%(189억원), 수송·교통 4.77%(164억원), 일반공공행정 4.4%(152억원), 공공질서·안전 2.65%(91억원), 보건 1.81%(62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0.96%(33억원) 순이다.

군관계자는 “농업분야 등의 국·도비 예산 약 280억원이 추가 내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예산을 더하면 3730억원 규모의 예산편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행복주택 건립 37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58억원, 마을하수도정비 50억원, 교사정수장 이전공사 105억원, 수한탄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27억,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59억원, 낙후지역 먹는 물개선사업 16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성장에 따른 지방세 소폭증가와 산업단지 분양대금 등 세입이 다소 증가될 전망이고, 국세의 세입여건 개선 , 복지지출과 일자리 창출소요 증가 등을 고려했다”며 “건전한 재정운용을 목표로 일자리창출과 재난대비 주민안전 인프라구축, 지역경제활성화, 복지 등 주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7일에 열리는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다뤄진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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