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비, 물품지원 등 도내 지자체 중 최다 지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노인들이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경로당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로당 지원 예산은 25개 읍·면·동 540곳을 대상으로 연간 운영비와 냉난방비, 물품 등의 구입비로 53억원이 지원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된 경로당 예산은 △운영비, 냉·난방비, 정부양곡(22억2000만원) △에어컨 223대 구입(2억2000만원) △안마의자, 장의자 662대 구입(5억9000만원) △기타물품 보급(7800만원) 등이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책임보험에 가입, 경로당 이용 시 사고로부터 안전한 노인여가활동 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노인들의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기 위해 예산 12억4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상희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은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도내 최고로 운영비를 지원, 시설이 많이 개선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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