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6061억원, 특별회계 959억원, 금년대비 2.7% 증가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7020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보령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8년 6836억원보다 2.7%인 184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있어 지역간 균형발전에 필요한 주민숙원사업과 일자리 창출, 안전, 사회복지, 도로 개선 등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하고,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 분야에도 역점을 둬 내실도 다졌다.

일반회계는 6061억원으로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 515억원, 세외수입 732억원, 지방교부세 2535억원, 조정교부금 302억원, 국·도비 보조금 2193억원, 보전수입 등이 74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4%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959억원으로 상수도 등 공기업 특별회계 3건에 655억원, 보령화력발전소 주변지역지원사업 등 10건에 303억원으로 지난해 1032억원보다 7.1% 감소했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1594억원으로 지난해 1424억원보다 11.95%인 170억원이 증가해 정부의 복지정책에 따른 사회복지비 부담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공모사업 다수 선정에 따라 1085억원으로 전체 예산 대비 15.46%를 차지했고, 환경보호가 11.95%인 838억원, 문화 및 관광은 7.51%인 527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투자 사업 중 국・도비 보조사업으로는 △기초연금 538억원 △쌀소득보전 고정직접지불금 92억원 △영유아 보육료 76억원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5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45억원 △아동수당 41억원 △도시재생 40억원 △보령 스포츠파크 조성 80억원 △목재 문화 체험장 24억원 등이다.

자체사업으로는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50억원 △유가 인상분 운수업계보조금 42억원 △대천4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36억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27억원 △시도9호(대천IC~해안도로) 확포장 20억원 △장애인복지관 건립 20억원 등이 반영됐다.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12월 10일 보령시의회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상임위와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된다. 보령 박호현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