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태안군수가 해양헬스케업사업 대상지인 달산포 해변에서 초청한 독일전문가와 고려대 연구단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해양자원을 활용한 미래 해양치유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군은 독일 메클렌부르크 우제돔의 해양치유 전문가, 고려대 연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치유 분야의 선진국인 독일의 단지 운영방법과 프로그램을 참고해 군에 적용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 후 달산포 해양헬스케어 사업대상지를 직접 돌아본 미하엘라 박사(독일 우제돔 해양치유클리닉 원장)는 “태안의 기후와 지형, 해수 등이 해양치유의 최적 장소로 보인다”며 “태안의 다양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한다면 향후 해양치유 단지 조성 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독일 해양치유 전문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해양치유관련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가세로(63) 군수는 “달산포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군의 역점사업으로 해양치유 자원 발굴 및 산업화 연구용역을 진행해 경쟁 지자체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관련절차를 이행 중”이라며 “태안이 해양헬스케어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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