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21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시정연설을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이 강조되는 현 정부의 국정기조 속에 진천군을 지방발전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군수는 전국 최상위 규모의 1인당 GRDP 달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한 눈에 띄는 취업자수 증가율 및 고용률 신장, 최근 4년간 20%대의 기록적 인구증가 등의 군정성과를 언급하며, 이와 같은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군정을 펼쳐나갈 것을 군민들과 군의회에 약속했다.

송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3050계획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태양광 특화도시 육성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충북혁신도시를 중부권 발전을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균형발전 및 자치분권과 관련한 정부정책을 적극 활용한 군정 전략 추진에 대해 강조했다.

군이 달성하고 있는 기록적인 발전세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명품 정주여건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혁신도시 시즌2의 완성 등의 전략사업 추진에 강력한 드라이브 의지를 나타냈다.

2019년도 예산편성 방침에 대해 설명하면서 선심성‧낭비성 예산배제 원칙을 갖고 교육, 문화, 복지, 농업, 일자리, 주민안전 등 각 분야에서 주민체감형 신규사업과 지역 개발사업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의지를 내비치며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진천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2019년 예산규모는 전년보다 445억원 증가한 4289억원으로 개청 이래 첫 본예산 4000억원 시대를 열렸다. 보건‧복지 분야와 지역개발 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각 18.5%와 14%가 증액됐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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