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의회는 제272회 진천군의회 2018년도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기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건의문’과 장동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KTX 세종역 신설 반대 건의문’을 상정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호남, 충청, 강원을 연결하는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나 2016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미선정과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연됨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남북 간 평화구축 노력의 일환으로 철도연결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국가발전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여 줄 것을 간곡히 건의하는 건의문을 상정했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하는 이해찬 국회의원과 세종특별자치시 등 지역 정치권이 연대하여 KTX 세종역 신설 추진 움직임을 보여 이에 대해 국토균형 저해, 고속철도의 경쟁력 약화, 충청권 상생발전을 무력화시키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반대 견해를 강력히 표명하기 위해 KTX 세종역 신설 반대 건의문을 상정했다.

군의회 의원들은 조속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추진과 국토 균형발전을 통한 진천군 발전과 8만 군민의 편익 증대와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강력하게 2개의 건의문을 원안 가결로 채택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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