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시의원, 21일 5분 자유발언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의회 자유한국당 김태수(사진) 의원은 21일 "시는 내년부터 시행될 수도요금 인상 계획을 유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39회 시의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뤘던 공공요금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영업자나 영세기업이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고 있는데 이런 시점에 수도요금을 올려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수도 경영상 즉각 인상이 시급하지 않다면 인상 시기를 잠시 유예해야 한다"며 “수돗물 공급은 시민에게 제공하는 최소한의 복지인 만큼 이익을 말하기 전에 시민의 삶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2017년 기준 88.96%인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을 2020년까지 100%로 끌어올릴 계획으로 내년부터 3년간 수도요금을 연평균 8.7%씩 인상하는 내용의 '수도급수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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