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은 내년 예산안 6020억 원을 편성해 지난 21일 예산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본예산 5508억 원보다 512억 원(9.3%)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5448억 원, 특별회계는 358억 원, 기금은 214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5448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4950억 원 보다 10.1%인 498억 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0.8% 증가한 358억 원, 기금은 5.7%가 증가한 214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세입에서는 지방세가 1.9% 증가한 457억 원, 세외수입은 4.9% 증가한 288억 원, 국·도비는 14.58%가 증가한 2310억 원, 지방교부세는 7.9%가 증가한 2190억 원으로 편성됐다.

세출에서는 올해 지속적인 정부예산 확보 노력으로 지난해 대비 294억 원의 국·도비를 추가 확보한 가운데, 예산읍2단계하수관거정비사업, 덕산하수처리시설증설사업, 내포보부상촌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용굴천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생활기반조성을 위한 보조사업들이 대거 편성됐다.

또한 구)보건소를 활용한 신활력창작소 조성사업과 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고려태조대민교서반포 및 예산입성행렬재현 사업을 비롯한 관련 사업이 예산에 반영됐으며, 민선 7기 공약사항 중에서는 어르신봉양수당, 70세 이상 노인 목욕비 지원 등의 사업도 편성돼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다.

군은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적극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하고 군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데 집중하는 한편,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고려했고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과 집행에 역점을 두고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군민들의 피와 땀의 결실인 소중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집행에 더 많은 고민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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