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시범사업 호평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22일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18년도 신기술보급사업 추진 평가에서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신기술보급사업 추진 평가는 농촌진흥청이 올해 추진한 1200여종의 시범사업 중 1차 서류심사 및 2차 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시범사업은 차광망, 환기팬, 포그분무시설 등 온도저감기술의 패키지화를 통해 고온기 시설하우스 온도를 5℃~10℃ 낮춤으로써 농가에서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올해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으나 시범농가에서는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농가소득 창출로 이어져 호응이 상당히 좋았으며, YTN, TJB 등 4개 방송사에서 폭염기 온도저감기술에 대한 방영을 통해 사업홍보 및 시범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강상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이상기상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농업 재배환경이 갈수록 악화돼 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군에서는 기후 및 기상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과 불량 농업환경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재배여건 마련으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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