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가람한정식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가람신작'이 23일 개관했다. 개관전으로 푸드쇼가 진행됐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지역 주민들에게 미술 전시, 음악 공연 등 콘텐츠 생산과 소비 주체로 참여할 길을 터 줄 ‘콘텐츠누림터 대성로-122’의 메인공간인 복합문화쌀롱 가람신작(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27-1)이 23일 정식 개관했다.

이곳은 영업이 종료된 옛 가람한정식을 리모델링한 ‘가람신작’은 전시, 공연, 토크쇼 등 문화콘텐츠를 전시·대관·향유하는 공간이다. 가람신작의 신작은 ‘新作’(새로운 모든 것)을 뜻하며 지역 내 새로운 문화향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마련됐으며 콘텐츠 제작자부터 일반인까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이날 개관전으로 가람한정식의 공간적 의미를 계승하는 푸드쇼가 마련됐다. 계란을 주제로 직접 만든 음식을 전시·시연하고 나누어 먹는 퍼포먼스를 했다. 또 ‘여행하는 요리사’인 류시형씨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콘텐츠누림터 대성로-122는 대성로 122번길을 중심으로 서문동, 운천동 일대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콘텐츠 생산자와 향유자가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람신작’ 외에도 시각콘텐츠 거점 B77(흥덕로 132), 대중음악 콘텐츠 거점인 지직(상당구 사직대로 338), 영상콘텐츠 거점인 대성비디오(대성로 122번길 17-2)이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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