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웨크숍, 쇼핑몰에서 제품개발까지 지원 구체화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충남도립대 산학협력단이 기술과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는 웰빙 스타트 산업체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도출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대학 산합협력단은 지난 22~23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산학협력 워크숍을 갖고 브로커링에 참여한 웰빙 산업체의 기업성장을 위한 세부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 참여한 업체는 △칠갑산 부지깽이 △이미선텍스타일아트 △(주)에스피 등 모두 12개 곳으로 지난 7월 ‘웰빙 산업’ 관련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업체다.

대학과 참여 기업은 산학협력 워크숍을 통해 기술지원과 시제품 출시, R&D 등 산업체별 맞춤형 협력 방안을 최종 협의했다.

구체적으로 산학협력단은 ‘칠갑산 부지깽이’의 경우 판로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와 쇼핑몰 구축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 개설을 지원, 이를 통해 마케팅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양 지역 농특산물 생산 농민들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하수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에스피’에는 필요한 전문성 제공과 최종 시제품 제작에 참여해 기술적인 문제점을 해결한다.

특히, 충남도립대학은 세계3대 요리학원 중 하나인 KCIA와 협약을 맺은 호텔조리제빵학과의 노하우를 활용해 웰빙 육가공품 업체인 ‘한국메쯔’의 메뉴 개발부터 판매까지 지원할 방침이며,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은 소비자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내년 2월까지 대학 내에 ‘Test-Bed실’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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