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예산 5460억 편성 군의회 제출

가세로태안군수가 군의회에서 새해 군정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가세로(63) 태안군수는 26일 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에는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군민 중심 행정 실천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군민이 바라는 새로운 변화와 진정한 혁신을 위해 군정운영 5대 원칙을 세우고 군정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을 민선7기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아 태안발전의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8대 주요과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찾고 싶고 재미가 넘치는 관광도시 건설 △건강하고 행복한 태안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안심도시조성 △풍요로운 군민 삶을 위한 생활 기반 확충 △민생 중심 경제 육성 △미래를 내다보는 농어업 육성 △소통과 공유를 통한 군민중심 현장 행정 실현 등을 제시했다.

먼저 ‘광개토 대사업’ 본격화를 위해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과 국지도 96호 확·포장 등의 대형 사업이 국가 상위 계획에 반영되도록 주력하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서해안 고속도로 태안군 연장,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등을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400MW급 해상풍력사업이 군의 미래 성장동력과 랜드마크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학암포 중심 북부권 관광개발 구상△개목항~신두리 국내 최대규모 해상인도교 설치 △태안군보건의료원의 입원실을 확충 △스마티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사업 △샘골 도시공원과 환동공원 조성 △기업도시 내 우량기업 유치 △원스톱 지적민원처리제와 생활맞춤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가 군수는 “ ‘더 잘사는 새태안’ 시대 개막을 위해 올해보다 15.5% 증가한 546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태안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700여 공직자 모두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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