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옥천읍 삼양리에 258억9300만원 투입

2023년까지 옥천읍 삼양리에 들어설 행복주택 조감도.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에 2023년까지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군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에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은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LH공사와 주택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 내년 1월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258억9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천읍 삼양리 232-2번지 일원 7095㎡ 부지에 전용면적 21㎡ 78세대, 36㎡ 42세대 등 총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건립을 추진해왔다.

행복주택이 완공되면 공급 세대의 80% 이상을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 층에, 나머지 20%는 고령자 등 지역 취약계층에 공급된다.

기본적인 주차시설을 비롯해 작은도서관과 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임대료는 시중 아파트보다 20~40% 저렴해 지역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깨끗한 자연환경의 이점을 살려 지역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고령자, 신혼부부, 청년층, 산업단지 근로자 등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공형 임대주택으로 지자체가 사업비의 일부와 행정 등을 지원하고, LH공사에서 주택 건설과 입주자 모집, 임대 등의 사후 관리를 맡는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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