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지역 22개 특성화고등학교의 특별전형 원서접수에서 9개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특성화고 특별전형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1.39대 1을 기록했다.

진천상고가 가장 높은 4.08대 1을, 청주공고는 3.52대 1, 충북공고는 2.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대로 보은정보고는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고 영동산업과학고와 제천디지털전자고는 각각 15명과 53명이 미달했다.

증평공업고도 48명 모집에 33명이 미달했으며, 청주 현도정보고와 증평정보고는 각각 20명과 13명을 채우지 못하는 등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가 9곳에 달한다.

미달 학교는 오는 30일부터 시행하는 일반전형에서 특별전형 미달 인원까지 채워야 할 상황에 놓였다.

최근 수년간 특성화고는 간신히 정원을 채우거나 일부 학교의 경우 해마다 미달사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별전형 면접과 실기고사는 오는 28일 시행해 3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전형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시행한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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