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26일 청주공항 주변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일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 출발 예정이던 제주행 진에어 LJ551편 등 3편의 출발이 2시간가량 지연됐다. 또 일본 오사카를 거쳐 괌으로 향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3172편 등이 안개에 발이 묶였다.

타이베이에서 청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여객기도 안개로 착륙하지 못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이날 새벽 3시 30분께 청주공항에 저시정경보가 발효됐다가 오전 10시께 해제됐다. 저시정경보는 육안으로 목표물을 분간할 수 있는 최대거리가 800m 이하일 때 발령된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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