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전 아침 2도…한낮도 포근
서해안·내륙 중심 짙은 안개 주의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27일 기온은 포근하겠으나 미세먼지에다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 유입돼 대기질이 나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충청 등 중부지방은 낮 동안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더욱 높아진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최악의 대기질 상태를 보이겠으니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오후 2시를 기해 충주·제천·단양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2시 이 지역의 초미세먼지 최대농도는 118㎍/㎥, 평균농도는 79㎍/㎥에 달했다.

기온은 대체로 온화하겠다. 27일 충청권 아침 최저기온은 보령 4도, 청주·대전·영동·아산 2도, 세종·충주·천안·공주 영하 1도, 괴산 영하 2도, 제천 영하 3도 등 영하 3도~6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천안·공주·보령 15도, 청주·충주·영동·괴산·아산 14도, 제천 12도 등 12~15도가 되겠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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