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가 농산물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4년간 4500억원을 들여 45개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농업인의 판매 걱정을 덜고 청년층의 귀농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는 '민선 7기(2019∼2022년) 농산물 유통정책 장·단기 추진 전략'을 수립, 추진한다.

원예 전문 생산 농가 1만5000곳, 소득·영세 농가 4만5000곳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매장 개설, 학교급식·공공급식 시행 등을 지원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통합 물류와 구매를 추진하고 광역직거래센터 건립, 공동주택 로컬푸드 아침 급식 활성화 등 모두 4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생산자는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 역시 유통단계를 줄임으로써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농산물을 살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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