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지서 투자협약 체결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중국 준남신능원과 장용제약 등 2개 기업과 각각 500만달러씩 총 1000만달러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 26일 베이징 누오호텔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준남신능원(Junnan Energy) 천지엔웨이(陈建卫) 회장, 파인에너지 김태윤 대표, 장용제약(Changlong) 짱샤오꾸앙(张晓光) 사장, 주환바이오·셀 이은상 대표와 합동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천안에 있는 파인에너지는 준남신능원에서 500만불을 투자 받아 오는 2023년까지 천안5외국인투자지역 부지에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재활용(리사이클링)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파인에너지는 지난 1월 미국 에덴777사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낸 기업으로, 반복사용 가능은 물론 자가방전에 의한 전력손실이 적어 자원의 희소성을 극복해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리튬이온재생전지 생산업체다.

주환바이오·셀은 장용제약으로부터 500만불을 투자받아 천안외투지역 부지에 의약품의 일종인 고체형태의 새로운 구강세정제(가글) 생산 공장을 증축한다.

주환바이오·셀은 헬스와 뷰티 주문제작(ODM) 전문업체로, 올해 6월 500억원대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천연물 이용 헬스&뷰티 제품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시는 이번 외자유치로 향후 5년간 135명의 신규고용창출과 3500억원의 매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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